1. 푸틴 (Poutine) - 캐나다의 대표적인 국민 간식
푸틴은 감자튀김 위에 치즈 커드와 그레이비 소스를 듬뿍 얹어 먹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오리지널리티가 거의 없는 캐나다 요리에서 그나마 대표음식으로 꼽힙니다. 퀘벡에서 유래했으며, 지금은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특히 퀘벡 지역에서는 다양한 버전의 푸틴을 맛볼 수 있으며, 스모크 미트나 랍스터를 추가한 푸틴도 인기가 많습니다. 푸틴은 단순해 보이지만, 소스와 치즈의 조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칼로리가 매우 높으므로 자주 먹기에는 건강에는 좋지 않을듯 하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입니다.
- 추천 맛집: La Banquise (몬트리올), Smoke’s Poutinerie (토론토), Chez Ashton (퀘벡시티)
2. 나나이모 바 (Nanaimo Bar) - 달콤한 디저트
나나이모 바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나이모 지역에서 탄생한 3층으로 구성된 초콜릿 디저트입니다. 바삭한 크러스트, 부드러운 커스터드 필링, 그리고 초콜릿 토핑이 어우러져 달콤한 맛을 선사합니다.
나나이모 바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간식이며, 다양한 변형 버전도 존재합니다. 초콜릿을 더 진하게 넣거나 견과류를 추가하는 레시피도 있습니다. 베이킹이 필요없는 바 디저트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캐나다 도시 너나이모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습니다.
- 추천 맛집: Hearthstone Artisan Bakery (나나이모), Butter Baked Goods (밴쿠버), Old Town Bakery (래디스미스)
3. 캐나다식 랍스터 롤 (Lobster Roll)
대서양 연안 지역인 노바스코샤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에서는 신선한 랍스터 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터에 살짝 구운 번에 신선한 랍스터 살을 가득 채워 제공되는 이 요리는 바다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캐나다 음식입니다.
랍스터 롤의 핵심은 신선한 랍스터 살과 적절한 양의 마요네즈 소스입니다. 지역마다 스타일이 다르며, 간단한 양념만 더한 클래식 스타일부터 다양한 허브와 소스를 가미한 현대적인 버전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가을 수확철인 11월에 수확한 랍스터는 살이 더욱 두툼해지고 향도 깊다는 특징이 있으니, 동부지방으로 가을 여행을 한다면 이 호사로운 현지 별미를 맛도록 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 추천 맛집: Water Prince Corner Shop (PEI), Five Fishermen (핼리팩스), The Shore Club (노바스코샤)
4. 비버테일 (BeaverTails) - 캐나다 스타일 페이스트리
비버테일은 납작하게 튀긴 도우 위에 초콜릿, 시나몬 슈거, 바나나, 딸기 등을 토핑하여 즐기는 캐나다식 페이스트리입니다. 캐나다의 겨울 축제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오타와에서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긴 후 따뜻한 비버테일을 먹는 것이 필수 코스입니다.
- 추천 맛집: BeaverTails (오타와, 토론토, 밴프 등 캐나다 전역)
5. 몬트리올 스모크 미트 샌드위치 (Montreal Smoked Meat Sandwich)
몬트리올은 스모크 미트 샌드위치로 유명합니다. 짭짤하고 깊은 맛이 나는 소고기 브리스킷을 수일간 양념에 재운 후 훈제하여 만들어집니다. 신선한 라이 브레드와 겨자와 함께 제공되며,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합니다.
- 추천 맛집: Schwartz’s Deli (몬트리올), Dunn’s Famous (몬트리올), Lester’s Deli (몬트리올)
6. 투르티에르 (Tourtière) - 퀘벡의 전통 미트 파이
투르티에르는 퀘벡 전통 미트 파이로,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사슴고기를 다진 후 향신료와 함께 파이 크러스트에 채워 구워낸 요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특별한 날에 즐기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투르티에르는 지역마다 조리법이 다르며, 해산물 버전도 존재합니다. 프랑스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조기 정착민들이 만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퀘백식 전통 코스요리를 맛볼수 있는 Aux Anciens Canadiens(오 앙씨앙 캐네디앙)은 1675년에 지어져 퀘백시티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레스토랑 으로 개조하고 전통 퀘백 요리를 선보이는데, 간이 심심하다 보니 진한 육향과 고소한 파이의 맛을 감미롭게 느낄수 있습니다.
- 추천 맛집: Aux Anciens Canadiens (퀘벡시티), La Binerie Mont-Royal (몬트리올)
7. 캐나다 메이플 시럽 요리
캐나다는 세계적인 메이플 시럽 생산국으로, 이 시럽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팬케이크, 와플, 베이컨과 함께 곁들이거나, 심지어 메이플 시럽을 얼려 먹는 ‘메이플 태피’도 인기 있습니다.
- 추천 맛집: Sugar Shack (퀘벡), The Maple Leaf (토론토), Sucrerie de la Montagne (몬트리올 근교)
마무리
캐나다에는 지역마다 다양한 특색 있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즐기며 여행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해보세요!